효성그룹 내 분할·신설 지주회사인 HS효성의 계열사 효성첨단소재가 사명을 HS효성첨단소재로 바꾼다.
HS효성 회사로 편입된 6개사(효성첨단소재·효성토요타·광주일보·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·효성홀딩스USA·베트남 물류법인) 중 사명에 'HS'를 붙이는 첫 사례다.
㈜효성과 HS효성 측 모두 상표권 사용료 분리 시점을 명확히 잡고 있진 않다. 다만 계열사의 상표권 사용료가 지주사의 별도 수입원 중 하나인 만큼 향후 HS효성이 사용료를 수취하기 시작하면 이 역시 HS효성의 수입으로 잡힐 전망이다. ㈜효성은 물류사업(트랜스월드PU)을 HS효성에 떼낸 데 이어 상표권 수입도 넘기면 그만큼 별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.
2018년 지주사로 전환한 ㈜효성은 총 10개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받았다. 계열사들은 연결 매출에서 연결 광고선전비, 법인 간 매출 및 기타 매출을 제외한 값의 0.4%(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0.2%)를 사용료로 지불했다. 지주사 전환 초창기엔 2018년 6월부터 2019년까지 2개년치를 한번에 받고 그다음 해부턴 1년 단위로 사용료를 수취했다.
㈜효성의 상표권 수익은 400억~500억원대로, 별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%(지난해 기준) 수준이다. 이중 상표권 사용료를 가장 많이 낸 상위 3개사는 늘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, 효성첨단소재 등으로 고정됐다. 효성티앤씨는 매년 200억원 내외의 사용료를, 효성중공업과 효성첨단소재는 100억원 내외의 사용료를 각각 지불했다.
[관련 기사]
https://www.thebell.co.kr/free/content/ArticleView.asp?key=2024082316562128401078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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